k방산의 뒤늦은 축배 썸네일형 리스트형 K방산의 뒤늦은 축배 "리베이트만 없애도 국방예산을 20% 줄일 수 있다." 2009년 9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호통쳤다. 무기중개상과 연루된 방산비리가 속속 드러날 때였다. 부조리를 상징하는 방위산업은 최우선 척결 대상이었다. 박근혜 정부는 "방산비리는 이적행위"라고 몰아세웠다. 2014년 출범한 민군합동수사단은 77명을 기소했다. 적발된 사업비리가 1조 원대에 달했다. 검색창에 '방산'을 입력하면 연관어로 '비리'가 따라붙었다. 삼성탈레스와 삼성테크윈이 한화에 매각됐다. 1등 기업 삼성도 세간의 곱지 않은 시선을 견딜 수 없었다. 위기를 기회로 삼았다. 제도와 조직을 바꾸고 검증과 투명성을 강화해 브로커의 농간을 차단했다. 기술자립과 민간 주도에 힘을 실었다. 그 결과 문재인 정부 들어 수출에 속도가 붙었다. K2..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