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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그플레이션

미 연준 두 번째 '헛물' 미국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1분기(전기 대비 연율 -1.6%)에 이어 또다시 마이너스를 기록할 거란 전망(-2.1%·미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이 나오면서 미국의 경기침체 현실화 우려가 높아졌다. 2020년 1분기(-5.1%)와 2분기(-31.2%) 코로나19 쇼크로 경기침체를 겪었던 미국 경제가 2년 만에 다시 침체에 빠지면, 1980년대 초 오일쇼크 이후 40년 만에 이른바 '더블딥'을 맞게 된다. 경제 흐름상 경기침체는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전분기 대비)으로 정의된다. 경제가 성숙한 선진국들은 비교적 자주 경기침체를 경험하는 편이다. 반면 꺾였던 경기가 V나 U자 형태로 회복되지 않고 W자 형태로 두 번 연달아 침체되는 것을 더블딥이라 하는데 이는 선진국에도 드물었다. 미국도 역사적으로.. 더보기
한국경제 4대 위기 국내 55개 경제학회가 10일부터 이틀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2022 경제학 공동학술대회'는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한 무거운 경고음으로 가득하다. '코로나 이후 경제 발전방향과 차기 정부의 경제정책 과제'가 대주제인 만큼, 비판적 논의는 당연하다. 하지만 '이런 쪽으로 발전을 도모하자'는 주장보다 '이러다간 큰일 난다'는 목소리가 두드러지는 건 지금 상황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위기감의 반영일 것이다. 경제학자들의 진단은 '4대 위기론'으로 요약된다. 장용성 서울대 교수는 향후 불황 속에 물가가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했다. 불황에 코로나까지 덮치며 실업이 증가했다. 그런데 코로나 이후 경기가 살아나도 '4차 산업혁명' 등에 따른 '고용 없는 경기회복'이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그동안의 '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