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연령대 10년 전보다 소비 감소" 썸네일형 리스트형 "모든 연령대 10년 전보다 소비 감소" 한국 직장인들 사이에서 생활비를 한 푼도 쓰지 않는 '무지출 챌린지'가 유행한 게 3년 남짓이지만, 일본에서는 2000년대부터 일찌감치 극단적인 절제 소비가 두드러졌다. 버블 붕괴와 함께 '잃어버린 10년'을 거치면서 소비를 가치 없는 행동으로 여기거나 심지어 죄악시하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당시 "화장품에 1000엔 넘게 쓰거나 새 차를 사는 사람은 바보"라는 인터뷰 기사가 넘쳐났다. 우리 식으로 표현하면 가성비인 '코스파(cost performance의 일본식 발음)'라는 신조어가 등장한 것도 이때다. 소비 대신 절약이 일상이 된 일본의 30여 년간 변화를 한국은 압축적으로 겪고 있는 듯하다. 한국인 전 세대가 10년 전에 비해 소비를 자제하며 지갑을 닫았다고 한다. 세금, 이자, 연금보험료 등..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