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썸네일형 리스트형 민정수석 잔혹사, 또? 민정수석의 힘은 막강하다. 검찰·경찰·국가정보원·국세청·감사원 등 5대 사정기관을 주무른다. 고위공직자 인사를 검증하고, 공직기강을 점검하고, 대통령 친인척 관리를 한다. 이름 그대로 민의 수렴도 한다. 차관급이지만 권한은 장관급 이상이다. 다른 모든 수석실의 힘을 다 합쳐놓은 것보다 크다고들 얘기한다. '왕수석' '대통령실 내 검찰총장' 등으로 불리는 이유다. 힘을 견제해야 한다며 없앴다가도 정권이 궁지에 몰리면 다시 살린다. 김대중 정부는 집권 초기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고 비서관으로 격하했다가 '옷 로비 의혹'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자 2년 만에 부활시켰다. 윤석열 정부도 같은 전철을 밟았다. 윤 전 대통령은 당선 나흘 만에 민정수석실 폐지를 발표했다. "과거 사정기관을 장악한 민정수석실은 합법을 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