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맏형'도 두 손 든 가덕신공항 공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건설업계 '맏형'도 두 손 든 가덕신공항 공사 "가덕신공항은 반드시 계획대로, 제대로 개항할 수 있도록 하겠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 직후인 재작년 12월 초 부산을 찾은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9년 12월까지 신공항을 개항하겠다고 했다. 엑스포 유치 실패로 신공항 건설까지 무산될까 우려하는 부산 민심을 달래기 위해서였다. 1년 반이 지난 이달 8일, 국토교통부는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맺은 계약을 무효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신공항 공사가 원점으로 돌아간 것이다. 현대건설은 최근 국토부가 입찰공고에서 내건 '공사 기간 7년' 조건을 2년 초과한 9년짜리 기본설계 계획을 제출했다. 공사의 극심한 난도를 고려할 때 도저히 7년 만에 공사를 마칠 수 없다는 내용의 상세한 사유서도 첨부했다. 국토부의 보완 요구에도 현대건설은 불.. 더보기 이전 1 다음